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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자율주행차 경쟁]'도어 투 도어' 실현에 속도내는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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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자율주행차 경쟁]'도어 투 도어' 실현에 속도내는 현대차 지난 1월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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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단 몇 마디 말로 차량을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는 시대가 올까. 아득히 먼 이야기로 느껴지지만 2020년이면 이런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

현대기아차는 2020년 스스로 움직이는 차량을 내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많은 자금과 시간을 쏟고 있다.


영화 속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3월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현실 가능성이 점쳐졌다. "블루링크, 아이오닉 위치가 어디지? 출발 준비해줄래?"라는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의 명령이 떨어지자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움직이며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0년 데모카 형식의 첫 자율주행차 '투싼 ix'를 공개하며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10년에서 2015년 사이 자율주행기술 특허 출원 순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업체 최초로 미국 네바다 주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했고 국내에서도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개발은 정의선 부회장이 주도하고 있다. 그는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직접 자율주행차 시연을 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회사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지난 2월 연구개발본부 내 자율주행 개발 조직과 인력을 하나로 통합, 확대한 '지능형안전기술센터'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시동부터 목적지 도착 후 주차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가 가능한 완전한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기존 첨단안전기술 담당 조직과 자율주행 선행연구 조직을 통합, '센터'급으로 위상을 격상시켰다. 미국 GM에서 자율주행차 선행 및 양산화 개발을 초기부터 주도했던 이진우 박사를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상무)으로 영입했다.


현대차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FC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버스를 이용한 자율 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와 함께 국토교통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주변 도로에서 오는 10월까지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다.


자율주행에 더해 차량 안에서 집안의 가전제품까지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연동 기술도 개발 중이다. 현대차는 카투홈 서비스를 2019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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