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개 매수 소식에 '웨이포트' 강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지수도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내린 644.9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억원, 39억원 동반 순매도에 나섰고 개인만 21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셀트리온, 컴투스, 휴젤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9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컴투스와 휴젤은 각각 0.16%, 0.59%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는 증권사들의 잇단 목표가 상향 소식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0.63% 밀린 9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E&M(-0.24%), 메디톡스(-1.52%), 로엔(-0.11%), 코미팜(-1.60%)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중이다.
이밖에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 매수 소식에 웨이포트가 16%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웨이포트는 이날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최대주주 진용이 최대 410만5650주(발행주식총수의 7.35%)를 주당 1650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디에스티로봇, 갑을메탈 등도 10% 이상 강세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 유통, 금융 등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섬유의류, 비금속, 오락문화 등 업종은 약세다. 정보기기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0.60% 상승한 15.69를 기록중이고 유통과 금융업종은 각각 0.29%, 0.12% 상승세다. 섬유의류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 넘는 낙폭을 나타내며 158선까지 밀렸다. 비금속(-1.06%), 오락문화(-0.95%), 방송서비스(-0.67%) 등도 동반 약세다.
이 시간 상승종목은 360개, 하락종목은 674개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종목은 없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