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SNS 이용시간 더한 것보다 많아
10~20대 페북·인스타 트위터
40~50대 네이버 밴드·카카오스토리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페이스북이 꼽혔다. 4월 한 달 총 이용시간이 56억분으로 나머지 SNS인 네이버 밴드, 네이버 카페,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의 이용시간을 모두 더한 것보다도 많았다.
11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4월 한국의 안드로이드 소셜 앱 이용 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페이스북의 4월 전체 이용시간은 56억분이었으며 네이버 밴드(20억분), 네이버 카페(13억분), 인스타그램(10억분), 카카오스토리(9억분), 다음 카페(9억분), 트위터(8억분)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는 페이스북을 압도적으로 오래 사용했다. 20대의 페이스북 사용시간은 23억분으로 네이버 밴드의 전 세대 사용시간보다 길었다. 네이버 밴드는 40대와 50대가 많이 사용했다.
네이버 카페는 30대가 많이 썼으며 인스타그램과 다음 카페는 20~30대의 사용률이 높았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는 10~20대의 사용률이 압도적이었으며 카카오스토리는 30~50대의 고른 사용률을 보였다.
한편 페이스북의 총 사용시간은 올 1월 66억분에서 2월 59억분, 3월 58억분에 이어 4월에는 56억분으로 네 달 연속 감소했다.
위 조사는 4월 한 달 동안 와이즈앱이 전국 2만3663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는 ±0.64%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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