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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교육스토리, 인간 '책' 되어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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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교육스토리, 인간 '책' 되어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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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시교육청 소속 초·중·고 10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책(Parents Book)'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학부모책(Parents Book)'은 휴먼라이브러리(Human Library)에서 개념을 학부모와 접목시킨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학부모가 스스로 한 권의 책이 되어 다른 학부모(독자)와 마주앉아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4년 5개교로 시작한 이래 지난해 25개교로 늘어났다. 올해에는 100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내용을 선정한 올해 '학부모책'은 전직 13년차 수학강사가 두 아이를 사교육 없이 스스로 즐겁게 공부하도록 만든 노하우, 사춘기 두 딸을 둔 아빠가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행복발전소 프로젝트 등 18가지 이야기로 구성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책 프로그램이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다른 학부모와 나눌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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