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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엘 "인피니트 모습 잊어달라, 배우 김명수 모습 보여드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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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인피니트 엘이 첫 사극 도전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 이하 ‘군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주연배우 유승호, 김소현, 엘(김명수/인피니트), 윤소희, 허준호, 박철민이 함께했다.



배우 엘은 사랑 때문에 진짜 왕이 되려는 남자 천민 이선 역을 맡았다. 더불어 '군주'는 그에게 첫 사극이다. 어떤 준비를 했냐는 물음에 엘은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봤다. 영화 '광해'와 MBC 사극들을 봤다"며 "'군주' 안에서 아역에서부터 성인연기를 보여드리게 된다. 톤의 변화나 행동 천민에서 왕이 되는 모습을 연습했다.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 봐주셨으면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엘은 그룹 인피니트 멤버로 2017년 컴백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엘은 "가수 활동을 하면서 연기를 병행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번에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기에 대한 많은 변신이 있는 작품이다. 인피니트 엘은 지금에서는 잊어주셨으면 한다. 배우 김명수의 모습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소감을 전했다.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그린 드라마. 정치와 멜로가 적절히 조합된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체발광 오피스’ 후속으로 오는 5월 1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겟잇케이>
이슈기획팀 the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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