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이 0.237(97타수 23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1-1로 동점이던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시애틀 선발 체이스 데 용의 초구 포심을 공략했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수비 시프트에 걸려 2루 땅볼로 아웃됐다.
7회초 세 번재 타석은 2사 2루 득점 기회에서 맞이했는데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구째 배트를 나가려다 멈췄다고 생각해 볼넷으로 걸어나가려 했으나 3루심이 스윙으로 선언했다.
텍사스는 7회말 대거 7실점 했고 추신수는 승부가 이미 기운 9회초 마지막 타석에 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2-8로 패해 연승 행진이 두 경기에서 중단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