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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준용씨 관련 허위사실 유포…安측 3명 오늘 고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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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BBK 관련 '가짜편지 사건' 진상 규명돼야"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이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문 후보의 아들 준용씨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국민의당 측 관계자 3인을 6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 김태년 특보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문 후보 아들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김성호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부단장, 신원 불상의 인사 등 3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 혐의로 오늘 검찰에 고발한다"고 발표했다.

김 특보단장은 "국민의당은 어제 음성 변조된 녹음 파일 주인공을 밝히지 않은 채 특정 언론사에 이메일 인터뷰를 주선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김인원 부단장은 준용씨가 문 후보의 지시로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원서를 냈다고 주장했다. 김 부단장은 그 근거로 준용씨의 미국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 동료라고 한 인물의 증언 음성 파일을 공개한 바 있다.

김 특보단장은 또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의 '가짜뉴스' 선거연대와 전면전을 선포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홍준표 후보의 두 아들과 처조카의 대기업, 공기업 취업과 관련된 제보도 공개를 자제해 왔고, 안철수 후보의 부부와 관련해서도 수많은 추가 제보와 증거를 갖고 있지만 이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며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은 끊임없이 허위사실로 문 후보와 가족의 명예를 짓밟고, 정치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특보단장은 홍 후보의 'BBK 발언'에 대해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홍 후보는 지난 3일 부산 유세에서 '내가 이명박 대통령의 BBK사건을 막아줬다'고 자랑했는데, 당시 홍 후보가 흔들었던 '가짜편지' 사건은 지금이라도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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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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