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부터 살던 삼성동 집 떠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6일 삼성동 자택에서 내곡동 새 자택으로 이사한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비선실세 국정농단과 관련 뇌물 수수 등 18개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된 상태다. 그러나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박 전 대통령의 짐을 이삿짐 트럭에 옮겨싣는 작업이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990년부터 삼성동 자택에 살았다. 그러나 최근 서울 금천에서 마리오 아울렛을 운영하는 홍성열 회장에게 67억 원가량에 삼성동 자택을 매각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삼성동 자택이 낡은 데다 이웃 주민의 피해를 감안해 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이사하는 내곡동 집은 지난 2008년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건물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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