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간의 황금 연휴 끝난 이후 분양시장 ‘풍성’
- 주요 지역 복합도시 개발 열전 펼쳐져 사전 현장 방문 도움될 것
5월 장미대선까지 이어지는 11일간의 황금연휴 이후 주요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길게는 11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기면서 100만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해외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집마련과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연휴를 통해 분양 현장을 둘러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미대선으로 분양 시기를 조정하던 알짜 분양 물량들이 5월 대거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공급될 아파트 물량은 전국 35개 단지, 2만 6,000여가구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2만1,000여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인 가운데 노른자위 입지는 물론 다양한 개발호재로 무장하고 있는 아파트들이 대거 선보인다.
인천에서는 구도심의 변화를 주도할 구월업무지구 복합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주)신영은 구월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인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39-7번지 일원 약 1만3,900㎡에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업무ㆍ주거ㆍ상업시설의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주)신영이 그 동안 추진해 온 복합용도개발(MXD: Mixed Use Development, 주거ㆍ상업ㆍ교육 및 문화기능 등을 함께 갖춘 도시개발)을 통해 인천 구도심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6층 ~ 지상 최고 43층 규모이며, 업무용 1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ㆍ주거용 3개 동 등 총 5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달에는 아파트 376가구와 오피스텔 342실 등 주거시설에 대한 분양을 먼저 진행한다. 길병원, 로데오거리, 신세계 백화점, 롯데 백화점 등이 가깝다.
경기 안산 고잔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7653 복합도시’의 완성을 알리는 분양에 돌입한다. 상록구 사동 1639번지(사동 90블록) 일대에서 선보이는 ‘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 중 아파트는 2,872가구, 오피스텔은 498실이다. 수도권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단일 브랜드 복합단지라 규모와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신안이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 ~ 지상 29층, 11개 동, 총 1,28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와 인접해 근린공원이 조성 예정에 있으며, 황금산ㆍ문재산ㆍ왕숙천 등 자연환경도 풍부하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