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씨씨, 2017년 제1차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대표 문화 컨텐츠 청년기업이 일을 냈다.
올해 제1차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놀자씨씨가 바로 주인공이다.
놀자씨씨는 공연 및 이벤트 기획사로 '재밌게 일하면서 돈 벌자'는 마인드를 가진 청년들이 모인 기업이다.
이들은 지역주민 참여형 문화행사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일자리 제공을 미션으로 2014년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이후 이후 코리아 세일 페스타, 남이섬 주말공연은 물론 길동 복조리시장 축제, 고덕야시장, 사회적경제장터 '뜰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사무실을 지역 주민들과 청년들의 공유공간으로 제공해 지역 공동체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놀자씨씨가 2017년 제1차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됨으로써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코이로, ㈜브로슨컴퍼니를 비롯 올해 초 고용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아트인어스'까지 강동구는 총 12개의 사회적 기업이 활동하는 명실상부한 사회적 경제 대표구가 됐다.
이밖에도 강동구 사회적경제에 좋은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눈썰미아트앤디자인과 ㈜브로슨컴퍼니가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눈썰미아트앤디자인은 벽화를 이용한 답례품 개발을, ㈜브로슨컴퍼니는 다문화가정 아동을 주제로 한 뮤지컬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또 구는 서울시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으로 지속적인 문화 돌봄사업인 '강동구 마을문화창의학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문화창의학교 사업을 추진하는 ㈜브로슨컴퍼니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복합공연 예술교육과 진로체험으로 소득 수준에 따른 문화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경제조직간 협업으로 강동구 사회적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도 힘써나간다는 방침이다.
참여 학생들은 7개월간의 뮤지컬 교육을 마친 후 강동구 대표 문화 공연장인 '강동아트센터'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취감과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게는 사업개발비 외에도 신규 고용인원에 대한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 등 재정지원과 공공기관 우선구매와 같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조직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나가겠다”며 “이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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