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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개헌 드라이브에 불을 당겼다.
아베 총리는 1일 도쿄에서 헌법 개정을 추진하는 초당파 의원 모임에 참석해 "개헌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중요한) 단락이 되는 올해 반드시 역사적 한 걸음을 내디딜 것"이라며 "이상적인 헌법의 구체적 모습을 국민에게 제시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오는 3일은 일본 헌법기념일이다.
그는 "헌법을 불멸의 대법전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매우 소수"라며 "드디어 때가 무르익었고 요구되는 것은 개헌을 향한 구체적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은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변신을 꾀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개헌 추진 의사를 밝혀온 아베 총리가 다시 한 번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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