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현실과 달라…단일화 없다"
"대선후보 팔아넘기는 건 옳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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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8일 "깨끗한 정치, 따뜻한 정치, 정의로운 정치, 이런 데 대해서 공감해주시는 대구·경북(TK) 시도민들, 특히 20대부터 50대까지 젊은 층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보수 성향이 강한 TK 지역에서의 득표를 확신했다.
유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구·경북 민심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그런 새로운 보수에 대해 굉장히 고민을 하고 계시고, 과연 홍준표 후보가 보수를 대표할 수 있느냐, 그 점에 대해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특히 현재 3~5% 대에 머물고 있는 여론조사 지지율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통령 선거의 여론조사는 제 경우에는 현장민심하고 다르다고 느낀다"며 "TV토론 보시고 과거보다 미래를 걱정하시는 그런 시민들께서는 저를 많이 지지해주고 계시고, 그런 분들을 실제로 많이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홍 후보)는 재판을 받아야 되는 형사 피고인이고, 최근에 성범죄 관련 사실 이런 것 때문에 그분은 자격이 없다"며 "그 분이 보수의 대표가 된다, 이건 보수의 아주 수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에 대해선 안보관을 지적했다.
바른정당이 의원총회를 개최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김무성 선대위원장 등이 선거 운동에 적극 나서지 않는 데 대해서 섭섭함을 드러냈다. 유 후보는 "당의 일부 의원들이 저를 흔들어대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막판에 자기당의 후보를 흔들기 하는 것, 저는 이거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이어 "분명히 제가 말씀드리지만 아무리 저를 흔들어대도 저는 조금도 흔들리질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보수정치, 그런 싹을 그런 희망을 원하는 분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대선후보를 뽑아놓고 자기 당 후보를 어디에 팔아넘기고 이런 건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단일화를 거부한 이후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보수가 거의 흔적도 없이 사라질 위기다. 그렇게 된 이유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잘못해 온 보수 정치에 있다"면서 "승복하지 않는 낡은 보수, 부패한 보수, 그런 보수로 돌아간다, 선거만 치르자, 그런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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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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