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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中경제 3대 키워드…'중고속 성장·성장동력 확충·중국형 글로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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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올해 중국경제의 3대 키워드는 ‘중고속 성장’, ‘성장동력 확충’, ‘중국형 글로벌경제 추진’으로 꼽힌다.


코트라(KOTRA)는 지난 3월 리커창 중국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발표한 '정부업무보고' 내용을 분석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코트라는 ‘2017년 중국의 경제정책과 진출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올해 중국 경제정책 방향과 시사점을 제시했다.


코트라가 도출한 올해 중국경제에서 많이 변화되는 부분은 ‘중국형 글로벌경제 추진’ 즉 대외경제정책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올해 중국식 통상질서 판짜기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정권의 미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지도부는 전인대 기간 내내 자유무역 수호 의지를 공언했다"며 "실제로 서비스투자개방 확대, FTA 확대 방침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中경제 3대 키워드…'중고속 성장·성장동력 확충·중국형 글로벌경제' 중국의 지역발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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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속 성장’과 관련해선 중국 정부는 성장목표를 6.5%로 작년(6.7%)보다 낮춰 잡았지만 “초과달성 가능”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필요하면 얼마든지 끌어올릴 수 있으니 수치상의 성장률에 전전긍긍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성장동력 확충’의 경우 표면적인 성장정책과제로 서비스·소비 촉진 등 내수부양, 신형도시화·지역개발 등 투자확대를 제시했으나, 실제 먹거리 정책의 중심은 ‘인터넷 플러스’와 ‘중국제조 2025’로 대표되는 신성장산업 육성과 혁신 그리고 창업 지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장병송 코트라 중국사업단장은 "종합해 보면 올해 중국에서는 파이를 키우는 육성, 기존의 것을 뒤엎는 혁신,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창업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 인구에서 오는 ‘규모의 경제’ 효과는 중국에서 추진되는 성장과 혁신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트라는 정보통신장비와 소프트웨어, 스마트팩토리, 인터넷 응용비지니스 등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제시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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