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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이승진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세력이 집권하면 나라는 두동강 나고 만다"고 공격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제주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유세에서 "자신과 다른 생각을 이야기 한다고 아랫사람이랑 상대하라고 호통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역사상 최악의 불통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와 함께 ▲동아시아 관광허브 개발 ▲미래농업 육성의 메카 ▲4차 산업혁명 모범지역으로 개발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의 지속적 추진 ▲평화와 인권 제주 등을 주요 지역 공약으로 약속했다.
한편 그는 동성애 문제와 관련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 한다"며 "동성애는 찬성 또는 반대, 허용 또는 불허의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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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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