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화생명은 올해 말까지 매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7 경영혁신특강'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4차 산업혁명과 금융산업, 한국금융사의 해외진출, 금융산업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모바일시대 뉴커뮤니케이션 등 미래 금융산업의 주요 이슈를 테마로 정했다. 해당 분야 최고권위자가 직접 강의에 나설 예정이며, 각 이슈의 개념을 이해하고 현업에서의 시사점 도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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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현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는 이날 '한국 금융회사의 국제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첫 강의자로 나섰다. 정교수는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전략과 자산운용역량 향상 방안을 설명했다.
정 교수는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진출 의지 및 준비가 부족하다는 쓴 소리도 잊지 않았다. 성급한 국제화를 통한 실패 사례들을 언급하며 모든 임직원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의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하영 한화생명 인적자원실장은 "예측 불가능한 금융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전 임직원이 함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특강을 마련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트렌드 이해를 통해 외부로부터 변화유도가 아닌 안으로부터의 혁신과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임직원들의 역량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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