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IoT·빅데이터 만난 보안, 실력발휘 기회 무궁무진합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5초

"IoT·빅데이터 만난 보안, 실력발휘 기회 무궁무진합니다"
AD


[신입사원 다이어리] ⑧ 조경원 에스원 융합보안연구소 연구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캠퍼스를 떠나 처음으로 직장 문을 두드리고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몸으로 기억한다. 높고 험한 취업의 문턱을 넘어 정문을 열고 사무실에 들어서던 날의 모습이 생생하다. 1, 2년차 사원이라면 그날의 설렘과 긴장감을 쉽게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아직 새내기인 그들의 회사 생활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


안녕하세요. 에스원의 신입사원 조경원(26)입니다. 에스원하면 '보안회사'를 가장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보안뿐만 아니라 빌딩관리, SI(Security System Integration), 안심폰, 정보보안, 에너지관리 등 다양한 안심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저 역시 에스원 융합보안연구소의 솔루션 개발팀에서 VMS(Video Management System)의 서버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금 부서로 배치 받은 지는 6개월 차입니다.


이제 CCTV는 단순히 영상만 표출하고 녹화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AI)으로 직접 상황을 판단합니다. 침입·도난방지 등 보안뿐만 아니라 공장에서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쓰이기도 하고, 직접 살피기 힘든 터널에도 쓰입니다. 저는 영상 데이터, 이벤트 정보를 서버에 저장하고 이를 사용자가 볼 수 있게 뷰어에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처음 에스원을 접한 것은 대학교 리쿠르팅 때 입니다. 제 전공이 컴퓨터공학이라서 IT회사를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보안업은 조금 생소한 분야였습니다. 그런데 리쿠르팅 때 선배들이 설명해 준 회사는 보안에 IT기술을 적극 접목하고 있어 엔지니어에 대한 대우가 남다르다고 하더라고요. 보안과 IT를 결합한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호기심이 생겨 지원하게 됐죠.


에스원은 사내소통을 워낙 중시하다보니 신입사원도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지금 내부적으로 프로그램을 테스트하는 툴을 개발 중에 있는데요. 개발 언어나 진행 방식도 제가 의견을 내서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진행하는 중입니다. 선배들이 신입사원의 의견도 존중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세요.


에스원은 올해 인공지능이 적용된 지능형영상시스템(SVMS)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SVMS는 지난해 장영실상을 수상하고 영국 국가기간시설보호센터(CPNI) 인증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제가 기여한 것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SVMS가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고 하니 정말 뿌듯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최근 해외의 대형 사이트부터 중소규모 사이트까지 여러 프로젝트로 눈코뜰 새 없이 업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의 SVMS는 공장, 빌딩 등 특정 사이트에 적용돼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도시 전체에 적용돼서 범죄나 사고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정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CTV의 수가 많아서 엄청난 규모의 영상 정보가 축적이 될 테니 더욱 제가 맡고 있는 서버 파트가 더욱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는 제대로 실력 발휘할 수 있겠죠?


에스원이 유별나게 소통을 강조합니다. 정말 시간, 장소,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사장님부터 매일 같이 현장을 다니시면서 소통하려고 애를 쓰십니다. 작년 말에 전국에 있는 지사를 다 방문했다고 하더라고요.


에스원은 임직원 6000명 대부분이 가입해 소통하는 '두잉두잉'이라는 밴드가 있습니다. 회사 특성상 국내외에 임직원들이 흩어져 있지만 이 두잉두잉을 통해서 사내 어떤 소식이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매달 한 번씩 '소통데이'를 열고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서로 의견을 나누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는 않습니다. 지난달 주제는 '봄맞이 3행시 백일장'이었습니다(웃음). 한 달에 한번 타 부서와 담소를 나누며 아침을 먹는 '금모닝통통밥상', 점심시간을 넉넉히 늘려서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삼목데이' 등 정말 다양한 소통 이벤트가 있습니다. 소통이 잘 되는 회사라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에스원은 신입사원들에게 기대가 큰 회사입니다. 신입사원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입니다.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준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신입사원도 그만큼 부담을 느끼기도 합니다. 엔지니어들이라면 더욱 크게 느끼실 텐데요. 신입사원들의 창의력이나 아이디어를 그만큼 요구하고 있고 기대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 큰 이슈입니다. 대표 키워드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은 모두 보안이 기본적인 인프라로 필요한 분야들입니다. 제가 담당하는 SVMS도 지금보다 월등히 향상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될수록 종합 안심솔루션 회사인 에스원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역량도 높아지게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