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말 추격하는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1-3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1S에서 템파베이 선발 크리스 아처의 4구째 153㎞ 포심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열 경기 스물다섯 번째 타수 만에 터전 첫 홈런.
김현수는 앞선 두 타석에서는 볼넷만 하나 골랐다. 2회말 첫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 2B1S에서 아처의 4구째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재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에 이어 조나탄 스쿠프가 연속타자 홈런을 치면서 6회말 공격에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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