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사회적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회적기업의 활동실태를 파악하고 육성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 조사에 이어 두 번째다.
전체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 조직들까지 포함해 7800여개의 표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기업의 고용, 재정 현황 등 기초적인 경영자료를 비롯해 사회적기업 대표와 종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종사자의 삶의 질 변화정도 등을 조사한다.
또 지난 10년 간 사회적기업 관련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정책방향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의 지원제도에 대한 활용도, 효과성, 사회적기업 운영 또는 종사 시 애로사항 등의 항목도 추가했다.
이번 조사는 개별 사업체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되며, 고용부는 분석과정 등을 거쳐 오는 9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말 기준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 수는 1713개로 일자리제공형 1194개(69.7%), 사회서비스제공형 107개(6.3%), 지역사회공헌형 67개(3.9%), 혼합형 171개(10.0%), 기타형 174개(10.1%) 등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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