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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운집한 부산 서면...文 "안녕! 부산, 대통령 돼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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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정준영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2일 부산을 방문했다. 문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민주화 세력이 한 자리에 모였음을 선언했다.

이날 문 후보는 부산 서면에서 진행된 집중유세에서 문정수 전 시장,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오거돈 전 장관 등이 뜻을 함께한 점을 언급하며 "우리 부산이 이렇게 통 크게 뭉친 적이 있었냐"면서 "3당 합당으로 갈렸던 민주세력이 다시 하나로 복원됐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부산이 다시 민주주의 성지가 됐다"면서 "부산에서 불던 정권교체 동남풍이 이제 태풍이 됐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전국적으로 통합 기운이 넘쳐나고 있다"면서 "안희정 충남지사 부인과 아들, 이재명 시장 부인까지 힘을 보태고 있고 상도동과 동교동 함께 하셨던 분들이 지지선언을 했다"고 소개했다. 문 후보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영남과 호남, 충청 등 전국에서 지지받는 사상 최초의 대통령,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부산 경제를 책임지겠다"면서 "부산을 동북아시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신해양산업 육성과 주력산업 고도화로 부산의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금융, 해양, 영상산업을 육성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면서 "강력한 탈원전정책과 청정 상수원 확보로 안전하고 건강한 분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북한 핵을 해결해서 부산을 육해공 복합 동북아 물류거점 도시로 키우겠다"면서 "부산은 해양과 대륙의 경제를 잇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꼭 성공한 대통령이 돼서 부선의 자랑이 되겠다"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연설이 끝난 뒤 문 후보는 박정태 전 롯데 선수로부터 유니폼을 선물 받고 빨간 비닐봉지를 쓰기도 했다. 문 후보 측은 이날 부산 서면에 3만명의 시민이 모였다고 추산했다. 이날 문 후보가 부산 시민에게 "이제 부산 올 필요 없겠냐"고 묻자 부산 시민들은 "됐다"면서 지지를 표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부산=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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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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