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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측, 홍현희 흑인 비하 논란에 "영상 즉시 삭제 조치" 사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웃찾사' 측, 홍현희 흑인 비하 논란에 "영상 즉시 삭제 조치" 사과 개그우먼 홍현희가 흑인 비하 논란에 휩싸이자 '웃찾사' 측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 사진=SBS '웃찾사' 홍현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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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측이 흑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홍현희와 관련해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SBS TV '웃찾사-레전드매치'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진이 해당 코너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지 못해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당 클립은 즉시 삭제 조치했고 향후 제작 과정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웃찾사-실화개그' 코너에서는 홍현희가 피부를 검게 칠하고 파와 배추 등으로 다소 우스꽝스럽게 분장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현희의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인종 차별적인 개그였다는 비판이 줄을 이었다.


특히 방송인 샘 해밍턴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말도 안 되는 행동 언제까지 할 거냐"면서 "인종을 그렇게 놀리는 게 웃기는가"라는 비판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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