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문재인";$txt="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1일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찾아 성평등 서약식에 서명하고 있다.";$size="550,413,0";$no="201704211135233195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정준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1일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유리천장 해소, 여성의 육아부담 완화, 여성이 안전한 나라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경제활동에 있어 남녀 차별의 벽을 허물고, 블라인드 채용제, 고용의무할당제를 도입해 여성의 노동지상 진입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성평등 임금 공시제도, 성별임금격차해소 5개년 계획 수립을 통해 남녀 임금격차를 경제개발계획기구(OECD) 평균인 15.3% 수준까지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36%나 임금을 적게 받고, 30대 그룹 임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4%로 OECD 꼴찌 수준"이라며 현 상황을 지적한 후, "임기 내 단계적으로 남녀동수내각을 실현하겠다"고 주장했다.
육아정책 역시 성평등 관점에서 접근하겠다고도 했다. 문 후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더불어 돌봄제'를 실시해 육아 부담을 여성에게만 전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육아휴직급여를 인상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아동 기준 40%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젠더폭력방지기본법'을 제정해 젠더폭력방지 계획을 수립하고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등 여성 안전을 위해 국가가 직접 나서겠다는 기조도 내놨다. 문 후보는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혐오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각종 범죄 때문에 여성 51%는 일상생활서 불안을 느끼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끝으로 "성평등이 모든 평등의 출발이라는 마음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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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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