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정책간담회 참석 "임기 내 남년 동수내각 만들 것"
$pos="C";$title="문재인";$txt="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1일 서울 용산구 여성단체협의회를 찾아 성평등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size="550,441,0";$no="201704211024573357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정준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 "임기 내 남녀 동수내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 협의회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초청 성평등정책 간담회를 찾아 이 같이 말하며 "경제활동에 있어 남녀 차별의 벽을 허물고, 특히 모든 영역에서 여성의 대표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앞장서 유리천장을 타파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차별은 빼고 평등은 더할 수 있는 여성 정책과 성평등 정책을 주요 기조로 내세우면서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40%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 정책도 발표한다. 문 후보는 사람 중심 과학기술 투자를 표방하면서 현재 2조원 수준인 순수 기초연구비를 2020년까지 2배로 확대하는 등의 공약을 내세울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다. 그는 이 자리에서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경제와 교통의 중심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인천 지역은 지난 18대 대선에서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51.58%,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48.04%의 지지를 보냈다. 두 후보의 대선 전체 득표율(51.55%:48.02%)과 근접한 결과가 나와 이번 대선에서도 대선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지 않는 곳인 만큼 문 후보로서는 적극적인 지지 호소를 통해 수도권에서의 우위를 확실히 가져가겠다는 방침이다.
문 후보는 부평 유세를 마친 뒤 밤 9시30분에는 SBS가 진행하는 '대선후보 라이브'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 방송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문 후보 측은 인터넷 방송에 익숙한 20~30대 유권자들을 향한 소통 행보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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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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