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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찾은 文 "특전사 출신 앞에서 안보 얘기 꺼내지 마라…전쟁 없을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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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권성회 기자]강원도를 찾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0일 "나라 위기, 안보 불안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12시15분께 춘천 중앙로 브라운5번가 유세현장 연설을 통해 "안보를 가장 잘할 수 있는 후보는 누구인가"라며 자신이 안보 적임자임을 자신했다. 이어 그는 "최근 여론조사들을 보면 나라를 가장 잘 지킬 안보 후보 1위로 저 문재인이 꼽히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안보실패, 안보불안을 겪었던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 대통령 되면 한반도 전쟁이 절대 없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이날 유세현장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그가 유세현장 가운데 위치한 단상에 올라 시민들에게 둘러싸인 채 인사를 전했고, 일부 시민들은 그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기도 했다.

그는 또 춘천과 강원도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며, 강원도를 최고의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강원도 땅을 찬찬히 살펴 보면 발전 가능성이 넘치고, 개발되지 않은 곳이 많다"며 "'강원도의 힘'이 돼 강원도를 확 바꿔놓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북핵 문제 해결로 평화로운 강원도를 만들고, 시베리아와 유럽까지 이어지는 철도를 연결해 천연가스를 한국으로 바로 들여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춘천 발전 계획도 내놨다. 문 후보는 "지난 겨울 춘천의 촛불은 강원도의 자존심을 지키는 특별한 촛불이었다"며 "소양강댐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데이터센터 단지를 조성하고 전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호반문화예술도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국민통합과 정의사회를 이뤄내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도 펼쳤다. 그는 "5월9일 어느 지역은 잔칫날, 어느 지역은 초상집이 되는 그런 일을 이제 그만 끝내야 한다"며 "전 지역서 골고루 지지받는 대통령이 돼, 모두를 끌어안고 손을 잡겠다. 강원도민들도 힘을 합쳐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1600만 촛불염원 개혁의 적임자는 바로 문재인"이라며 "흙수저, 금수저 구분없는 공정한 나라, 힘없는 사람도 원칙을 지키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강원도 원주 집중 유세에서도 안보 관련 입장을 재천명하는 한편 원주 지역 개발 공약을 밝혔다.


문 후보는 "박근혜정부가 원주혁신도시를 국가산업단지에서 빼 버렸는데, 원주를 헬스케어국가산업단지로 보존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문 후보는 "철도 복선을 조기에 개통하겠다"면서 "폐광지역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군대도 안 갔다 온 사람들이 특전사 출신 저 문재인 앞에서 안보 얘기 꺼내지 말라"면서 "대통령이 되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전쟁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원주 지역 유세에 6500명 가까운 시민이 몰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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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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