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0일 매일유업이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6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일 대비 400원(0.79%) 오른 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15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매일유업의 인적분할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매일유업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15% 상향 조정했다.
오경석 연구원은 "인적분할 이후 매일홀딩스(지주회사)와 매일유업(사업회사)의 합산 적정가치는 831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시가 총액 대비 20%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분할 이후 신설 매일유업의 재상장 시초가는 2017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8.4배로 추정되는데, 최근의 사례(AP시스템, 크라운해태홀딩스)와 마찬가지로 재상장 후 주가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오 연구원의 판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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