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수원FC와의 연습경기서 역전패했다.
대표팀은 19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한 수원FC와의 연습경기에서 2-3으로 졌다. 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6일 전주에서 각각 전주대와 전북현대를 상대로도 평가전 일정을 이어간다.
신태용호는 하승운이 공격수로 나섰고 김진야 임민혁 백승호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승모와 한찬희는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신찬우 이상민 김민호 이유현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U대표팀은 전반 17분 하승운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승운은 김진야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전반 39분 송수영이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송수영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을 갈랐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좌우측면 아홉 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후반 12분 조영욱의 골로 다시 앞서갔다. 윤종규가 왼쪽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조영욱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했다.
수원FC는 후반 25분 가빌란이 동점골을 넣었다. 페널티지역 한복판 U-20 대표팀 수비진 사이를 돌파하던 가빌란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자신이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대표팀은 후반 44분 수원FC 윤태수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윤태수는 단독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고 결국 수원FC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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