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봄 환절기 마다 찾아오는 다양한 감염병의 단체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0일까지 관내 11개 어린이집 원생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체험 및 기침예절 교육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꼬마버스 타요와 함께하는 기침예절’, ‘아이쿠와 함께하는 올바른 손씻기’교육 동영상 시청 후 어린이들에게 형광물질을 바르게 한뒤 평소처럼 손을 씻게 하고 자외선 검사기구에 비춰 오염물질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게 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매우 흥미를 보이며 비누로 손을 몇 번이고 깨끗하게 손을 씻었다.
교육에 함께 참석한 한 교사는 “우리 스스로 먼저 손 씻는 습관에 대해 인지하고, 올바른 손씻는 법을 아이들에게 잘 알리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나선 보건의료원 감염병관리팀 담당자는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으로 수인성감염병의 약 50~70%는 손씻기 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특히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물로만 씻는 것보다 감염병 예방의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또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의 중요성 및 올바른 손씻기 실천을 전 주민에게 적극 홍보해 감염병을 줄이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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