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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상하이모터쇼]"中 입맛 맞춰라"…글로벌 신차 전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초

-오는 21일 개막, 28일까지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상하이(중국)=이정민 기자] '오토 상하이 2017'(이하 상하이모터쇼)이 19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빅마켓 중국을 잡기 위한 전세계 자동차 업체의 치열한 경쟁이 볼거리다.

상하이모터쇼는 19~20일 미디어데이 이후 21일 공식 개막해 28일까지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글로벌 업체들은 중국을 사로잡기 위해 특화된 전용 모델들을 대거 공개한다.


[2017 상하이모터쇼]"中 입맛 맞춰라"…글로벌 신차 전쟁 현대차가 상하이모터쇼에서 전시하는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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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모터쇼에서 중국 맞춤형 신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중국 전략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를 최초 공개하고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쏘나타 뉴 라이즈'의 중국형 버전도 선보인다. 기아차도 중국 전용 소형 승용 신차 2종을 최초 공개한다. 소형 세단 1종과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할 크로스오버차량(CUV) 1종이다.


내년 중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별도의 전시를 하지 않는다.


쌍용차는 티볼리, 티볼리 에어, 뉴 스타일 코란도 C 등 완성차 6대를 전시한다. 최근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프리미엄 대형 SUV 'G4 렉스턴'은 국내 출시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점이 고려돼 모습을 내놓지 않는다.


[2017 상하이모터쇼]"中 입맛 맞춰라"…글로벌 신차 전쟁 2017 티볼리


메르세데스-벤츠도 중국을 신차 공개 장소로 선정했다. 벤츠는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량에는 직렬 6기통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을 비롯해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엔진 등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향상한 새로운 엔진들이 탑재된다.


BMW 역시 중국 시장 전용 모델인 '뉴 5시리즈 롱 휠베이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뒷좌석의 넓은 공간을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취향에 맞게 기존 세단보다 휠베이스(앞뒤 차축 간 거리)를 133mm 늘였다.


또 시장이 선호하는 금색과 유사한 새로운 색상들을 적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 계열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4도어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으로 2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의 고성능 모델인 '존 쿠퍼 웍스(JCW) 컨트리맨'을 최초로 공개한다.


폭스바겐은 4도어 쿠페와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이 콘셉트카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의 새로운 모델로 브랜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CUV 전기차 모델이다.


베이징모터쇼와 격년으로 번갈아 열리는 상하이모터쇼는 1985년 시작돼 올해 17회째를 맞았다. 지난 2015년 92만8000명이 찾은 데 이어 올해도 100만명의 관람객이 모터쇼를 찾을 전망이다.


[2017 상하이모터쇼]"中 입맛 맞춰라"…글로벌 신차 전쟁 메르세데스-벤츠가 공개하는 '더 뉴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티저 이미지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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