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최경환 비서실장(광주 북구을, 국회의원)은 18일 국민의당 광주 북구을 연락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제 안철수의 시간이 시작됐다. 더 좋은 정권교체, 더 나은 정권교체는 호남에서 선택해달라”며 “지난 총선에서 광주와 호남이 국민의당을 만들어 주셨듯이 안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최경환 비서실장은 “이번 대선은 광주와 호남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다”며 “국민과 함께 광주와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실장은 “안철수 후보는 호남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인물이다”며 “안 후보야말로 동서갈등, 계층갈등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후보다”고 말했다.
또한 최 실장은 “이번 대선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의 비리와 부정을 청산하는 사회개혁과 미래를 대비해야하는 동시 과제가 있다”며 “개혁을 완성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합정신으로 협치를 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안철수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 강조했던 정치인의 덕목인 ‘서생적 문제의식’과 4차 산업혁명으로 미래를 준비하는‘상인적 현실감각’을 갖춘 유일한 후보다”고 밝혔다.
최경환 비서실장은 “짧은 시간 내 치러지는 대선이 근거 없는 흑색선전, 인신공격, 네거티브 공방으로 국민적 검증 기회를 힘들게 하고 있다”며 “소모적인 흠집내기로 대선 정국을 허비하지 말고 혼신을 다한 정책 대결로 선거전에 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실장은“선거를 위해 광주와 호남을 이용하는 후보는 안된다”며“계파패권주의 세력이 선거를 위해 공수표를 남발하고 있다.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공공연하게 하는 후보를 뽑아선 안된다 ”고 비판했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을 역임한 최 실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경선후보 총괄본부장을 거쳐 현재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후보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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