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껌 부문도 3위 오르며 中 시장 2위 사업자 위상 재확인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오리온은 ‘초코파이’가 2017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 파이 부문 1위에 등극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소가 발표하는 2017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에 따르면 초코파이는 파이부문에서 1000점 만점에 663.3점을 받아 국내 제과 브랜드 중 유일하게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오리온은 스낵과 껌 부문에서도 각각 3위에 오르며, 중국에서 시장 2위 사업자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충성도, 평가 등을 기반으로 조사하는 평가시스템. 올해는 144개 품목 58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측정했다.
오리온은 ‘좋은 친구’라는 의미를 담은 ‘하오리여우’(好麗友) 브랜드에 ‘인’(仁)을 더한 마케팅을 펼치는 등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친근함을 주며 현지 파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인들의 특성에 맞춰 말차(찻잎을 곱게 갈아 가루를 내 물에 타 마시는 차)맛을 담은 ‘초코파이 말차’를 출시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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