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남자탁구대표 정상은(삼성생명)이 세계 1위 마룽을 꺾은 기세로 아시아선수권 결승까지 올랐다.
정상은은 16일(한국시간) 중국 우시에서 한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4강 경기에서 일본의 니와 코키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정상은은 1세트와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를 11-5, 11-7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집중력 있는 경기로 13-11로 이겨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정상은은 지난 2007년 오상은이 동메달을 따낸 이후 10년 만에 준결승에 오른 데 이어 결승까지 오르는 쾌거를 만들었다.
정상은은 같은날 오후 '중국 에이스' 장지커-판젠동 간 4강 경기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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