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남자 탁구대표팀 정상은(27·삼성생명)이 세계 1위 마롱(중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정상은은 14일(한국시간) 중국 우시에서 한 제23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32강 경기에서 마롱을 세트스코어 3-1(11-9, 11-8, 6-11, 11-6)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정상은은 첫 세트부터 마롱을 압도했다. 11-9로 이기고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를 이기고 3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서 승부를 결정냈다. 11-6으로 끝냈다. 마롱은 지난해 리우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 지난 2015년 세계선수권 남자딘식 정상에 오를 만큼 강호다. 마롱은 단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후보였지만 정상은에 일격을 당해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정상은은 지난 남자단체전에서도 맹활약하며 한국의 12년 만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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