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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차, 성장둔화·환율수혜 약화…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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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미래에셋대우는 14일 현대차에 대해 성장 둔화, 환율 수혜 약화 등으로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며 목표주가를 15만8000원으로 4.2%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9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9%, 전분기보다는 2.6%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세타엔진(2.0, 2.4리터) 관련 국내외 리콜결정에 따라 최대 2500억원 수준의 충당금 비용이 추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출고와 현지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14% 내외 감소해 현지법인 손익 악화와 더불어 지분법평가이익이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대차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96조6570억원, 영업이익은 4조8780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사업 부진 등 실적 악화와 미국시장의 중장기적인 성장둔화 우려, 환율수혜 약화 등을 추가적으로 감안했다"고 전했다.


하반기 중 실적개선 방향성, 이머징 마켓 회복과 신차효과의 중장기 반영, 배당매력 등은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분기 영업실적의 전년 동기 대비 회복세는 핵심 신차효과(소형 SUV, 제네시스 G70 등)와 이머징 마켓 회복진전 등에 힘입어 올 하반기 중에 지연돼 나타날 전망"이라며 "잉여현금흐름(FCFF)정상화시 30%의 비중을 배당한다고 보면 총 배당금 1.2~1.3조원 지급 예상과 함께 예상 배당수익률 3%대 중반의 기대가 가능해 주가의 하방경직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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