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남경필 "지금상황 구한말과 같아 걱정"

시계아이콘00분 4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남경필 "지금상황 구한말과 같아 걱정"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열린 임시정부수립 제9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현 상황이 구한말과 같다"며 "국민을 하나로 단결시킬 수 있는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남 지사는 13일 수원 장안구 광교산로 보훈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정부 수립 제9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요즘 '구한말과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2년 앞두고 이 즈음에 대한민국의 상황이 10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는 얘길 듣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남 지사는 특히 "우리는 병자호란, 임진왜란, 한일합방, 6ㆍ25 전쟁 등 숱한 국란을 겪었는데 이 모든 과정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며 "그것은 나라를 이끌었던 사람이 무능했고, 국론은 분열됐으며 우리를 둘러싼 열강들은 그들의 패권을 위해 패권경쟁에 몰입하면서 큰 충돌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대선을 한달 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새 대통령이 어떤 분이 당선될지 모르겠지만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엮고, 다시 이런 아픔과 슬픔, 희생을 겪지 않도록 하는 리더십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의 보훈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제가 도지사가 돼서 2015년 21억원 정도 하던 보훈지원 예산을 작년 129억원, 올해 179억원으로 2015년 대비 158억원 증액했다"며 "돈의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고, 보훈 가족들에 대한 경기도의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 "도의회 이재석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독립유공자 관리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4월11일 통과됐다"며 "이 조례는 국가에서 챙기지 못하는 보훈관련 벌초비, 안내판 제작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