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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의 아이들 뮤지컬 배우 꿈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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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중·고등학생 90명, 초등학생 30명 대상으로 금호4가동주민센터와 성동청소년문화의집 등에서 뮤지컬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뮤지컬 분야 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성동 청소년 문화예술지원사업(Jumping Up Together!)’과 ‘우리동네 예술학교’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들에게 전문 예술인으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상처받은 마음의 치유와 사회성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오케스트라, 뮤지컬과 같은 예술 교육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높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소득층 자녀들은 전문 예술인이 되려는 꿈을 꾸는 것조차 어렵다.

이런 현실을 감안, 성동구에서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 청소년을 위한 예술교육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2017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성동 청소년 문화예술지원사업’이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성동 청소년 문화예술지원사업(Jumping Up Together!)’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 90여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금호4가동과 성수2가3동주민센터, 성동청소년문화의집 등 3개의 장소에서 주 1회 3시간씩 교육을 시작으로 진행하게 된다.

성동의 아이들 뮤지컬 배우 꿈 키우다 뮤지컬 '우리동네 예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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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안무, 연출, 음악, 공연제작 등 각 파트별 전문 강사와 함께 뮤지컬이라는 예술 분야에 대해 배우고 뮤지컬 작품을 연습하게 된다.


또 성동구는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교육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예술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3월 성동교육복지센터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에서 총괄하는 공모사업에 뮤지컬 부문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결과다.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서울지역 어린이들이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자존감을 형성,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지닌 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시행하는 서울시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성동교육복지센터는 2016년에도 본 공모사업에 선정돼 프로그램을 운영, 여러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다. 2016년 교육생 대부분이 이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을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고, 아이들은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협동심, 창의성, 예술성 발달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 중에는 예술의 전당 어린이 예술단원으로 선발돼 예술가의 꿈을 키워 가는 학생도 있다.


유시우 군(행당초, 6)이 그 주인공이다. 해가 거듭될수록 이런 성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동네 예술학교’사업을 추진하는 두 번째 해로 지역 내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 30여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는데, 참여자의 60% 이상을 저소득층 자녀 등 문화 소외계층 아동으로 모집한다.


이달 17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3시간씩 총 30여 회에 걸쳐 서경대에서 선발, 파견한 전문 강사진과 함께 뮤지컬 기본교육과 음악, 안무 등 각 파트 연습의 정기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뮤지컬 교육과정은 아이들이 뮤지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뮤지컬 공연 관람, 뮤지컬 중간 발표회, 여름캠프, 자체발표회, 교육운영기관이 모두 모여 진행하는 통합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성동구에서는 교육장소(금호4가동 주민센터)와 자체발표회 장소(소월아트홀) 제공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우리동네 예술학교’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구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나아가 ‘성동 청소년 문화예술지원사업(Jumping Up Together!)’과 ‘우리동네 예술학교’를 통한 뮤지컬 교육이 마무리되는 12월에는 성동구 내 문화예술 공연의 대표적 장소인 소월아트홀(540석 규모)에서 아이들이 그동안 연습했던 것을 발표할 수 있는 공연 예술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수개월 간 연습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가족, 친구 및 지역 주민을 초청해 선보이는 자리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견하게 되고, 또래 집단 안에서의 공동 작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큰 만큼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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