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부는 미국이 일본 정부에 대북 군사행동 가능성을 통보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보도와 같은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일본 관방장관(정부 대변인)이 정례 기자회견에서 보도내용을 부정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일본 관방장관이 '미국이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일본 정부로서 평가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일부 일본 언론은 지난 11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미국 정부가 대북 군사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을 일본 정부에 했다고 보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또 미국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시 요격하겠다는 방침을 호주 등 동맹국에 통보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특별한 근거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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