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과 구조에 부족함 없도록 하겠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남대서양에서 실종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 선원 가족들과 11일 면담하고 수색ㆍ구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2시께 사고 관련 가족대책반이 꾸려진 서울 중구 폴라리스쉬핑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실종 선원 가족들을 만나 "가족분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느끼고 있다"고 위로한 뒤 "애로사항을 잘 경청하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어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뿐 아니라 인근 항행하는 상선을 통해서도 수색과 구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원 가족들은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와 면담을 요청했으며 구조된 필리핀인 선원 2명과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윤 장관은 "최대한 노력하겠다. 특히 선원 관련은 협조 중이니 유의미한 답변 드릴 수 있을 듯하다"고 답했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지난 7일 외교부를 방문해 안총기 외교부 2차관을 면담하고 정부 주도 선원가족대책반 설치, 윤병세 장관 면담, 수색ㆍ구조에 총력을 다해줄 것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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