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심기, 쓰레기 줍기, 잡초뽑기, 시설점검 등 활동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주민의 휴식 및 여가공간인 공원을 주민 스스로 관리하는 공원돌보미를 모집한다.
공원돌보미 사업이란 지역 공원을 그 지역의 단체와 주민에게 입양, 지역주민들이 공원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꾸어 나가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공동체 활동과 연계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스스로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성북구가 관리하고 있는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100여개 공원을 대상으로 공원가꾸기와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있는 학교, 기업, 자원봉사단체 및 시민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원돌보미가 되면 협약 체결 후 1년 간 꽃과 나무심기, 쓰레기 줍기, 잡초뽑기, 나무와 꽃 이름표 달기, 시설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공원시설물 파손·위험요인 및 이용불편 사항은 공원관리청에 신고하여 조치하게 된다.
구는 공원 내 관리단체명을 알려주는 표지판을 제작, 청소도구, 공원 내 재능기부 및 문화공연을 지원하며 자원봉사활동 실적도 인정해준다.
특히 네이버 밴드를 활용, 성북구 공원돌보미 온라인소통방을 개설, 공원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상호 공유, 9월부터는 돌보미 운영관리 원스톱 서비스를 해 관리에 어려움을 최소화하려고 한다.
이와 함께 매월 서울시 주최로 우수돌보미 칭찬릴레이 및 이달의 돌보미를 소개, 연말에는 공원돌보미 한마음대회가 개최돼 우수 돌보미를 시상하는 등 올 한 해 동안의 공원돌보미 활동을 돌아보게 된다.
공원돌보미가 되려는 사람 또는 단체는 원하는 공원을 정해 성북구 공원녹지과 (☎02-2241-3668)로 전화 문의 후 이메일(minkind73@sb.go.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연중신청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공원돌보미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휴식 및 여가 공간인 공원을 주민 스스로 관리하고 가꾸는 나가는 활동으로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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