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우수 모델 발굴·확산에 나선다.
도는 이 같은 취지로 29개 ‘3농혁신 특화사업’을 선정하고 이들 사업에 총 138억4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점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특화사업(예산)은 ▲천안 버섯 수출 산지 유통센터 신축사업(6억원) ▲보령 친환경 우유 생산 발효 완전배합사료(TMR) 생산단지 조성(2억1200만원) ▲논산 수출 토마토 생산 탄산가스 자동 공급 장치 보급(1억6000만원) ▲당진 친환경 미생물 농법(GCM) 배양시설 사업(7억2000만원)이 꼽힌다.
도는 부여 지역 토마토 등 특화 작물 활용 과채즙 생산에도 3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서천 쌀 수출 물류 인프라 구축에 5억 5000만원, 홍성 유통구조 개선 양파·마늘 저온 저장시설 설치에 1억6000만원, 예산 쇠죽 한우 설비에 10억원, 곤충 자원 테스트배드 고부가가치화 사업에 4억원, 태안 까나리 및 멸치 액젓 가공(제조) 설비 지원에 1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쌀 적정생산 분야에선 유전자 검사비 4억원과 단백질 분석기 7억5000만원, 공주 마늘·양파 단지 조성 7억원, 보령 콩·밀 이모작 1억2200만 원, 부여 사료작물 재배 1억9800만원, 청양 논 마늘 재배 8000만원, 연꽃단지 조성 8000만원, 홍성 조사료 재배 2억원, 태안 조사료 재배 2억5000만원 등을 들여 각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욱 도 농업정책과장은 “도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특화사업을 발굴했다”며 “각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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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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