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춤'…외국인 순매도 전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2일 코스닥지수가 소폭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3포인트(0.26%) 하락한 620.01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들어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함께 순조로운 상승세를 나타냈던 코스닥시장이지만, 이날은 외국인이 주식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이 187억원, 기관이 2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2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이 부진하다. 셀트리온(0.33%), SK머티리얼즈(0.47%), 컴투스(1.98%)을 제외한 카카오(-0.12%), CJ E&M(-0.12%), 메디톡스(-0.70%), 로엔(-1.03%), 바이로메드(-0.85%), GS홈쇼핑(-0.47%) 등은 하락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단기 저점매수에 나서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최근 단기 급락으로 투자 과열 분위기가 해소됐고, 본격적인 대선레이스 돌입으로 인한 정책 기대감과 내수 모멘텀의 기저효과가 맞물린다는 점에 주목할 때 4월, 5월까지 코스닥ㆍ중소형주의 상대적 우위가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