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닥지수가 2%대 급락 중이다. 미국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 한반도 배치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투심이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방위산업주만 급등세다.
10일 오후 1시5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6포인트(2.54%) 내린 617.2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61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3억원, 10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들이 떨어지고 있다. 운송(-4.17%)이 4%대 약세이고 유통(-3.59%), 금융(-3.32%), 소프트웨어(-3.29%), 오락·문화(-3.28%), 통신장비(-3.20%), 컴퓨터서비스(-3.10%), 정보기기(-3.04%) 등도 3%대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줄줄이 하락세다. 파라다이스(-4.55%), 컴투스(-4.37%), 바이로메드(-3.97%), GS홈쇼핑(-3.68%), 에스에프에이(-3.29%), 카카오(-2.77%), 셀트리온(-1.33%) 등 대다수 종목들이 내리고 있다.
방산주 만이 급등하고 있다. 빅텍(28.15%)이 상한가 가까이 오르고 있고 스페코(23.97%)와 퍼스텍(18.41%), 이엠코리아(15.47%) 등도 상승 중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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