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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택배전쟁 스타트…당일택배부터 독립법인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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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11일부터 서울지역 당일택배 서비스 론칭
CU, 지난해 단독법인 설립…이달부터 CU포스트 시작
편의점 택배 시장, 3만개 넘는 점포 활용한 新 블루오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편의점 업계가 택배 경쟁에 돌입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배송창구인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업체가 직접 택배사업에 뛰어들고, 신개념 택배 서비스를 내놓는 등 택배 시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편의점 택배 경쟁은 GS25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포문을 열었다. GS리테일은 자회사 CVS넷이 운영하는 편의점택배 포스트박스를 통해 11일부터 배송업체 핫라인퀵과 손잡고 '당일택배'를 시작했다.


당일택배는 1박2일 이상이 소요되는 기존의 택배보다 빠르고, 2~3시간내 배송이 완료되는 퀵서비스보다는 알뜰한 비용(최저 6000원)으로 배송을 진행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인 셈이다.

편의점 GS25에 고객이 당일택배를 등록하면 핫라인퀵은 2시간 이내에 점포를 방문해 상품을 집하하고 배송을 진행, 서울 모든 지역에 고객이 등록한 시점부터 4~7시간 사이에 배송이 완료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본 결과 고객이 당일택배를 접수한 시간부터 4시간 이내 도착율이 85%, 5시간이내 11%, 6시간 이후가 4%로 4시간내 배송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거리와 교통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다.


GS25에서 평일 오후 4시까지 접수가 완료된 당일택배는 최대 7시간엔에 서울안에서 배송이 가능하고, 오후 4시 이후에는 다음 영업일 오전 11시까지 배송이 완료된다.
단, 토요일은 12시 이전 접수분까지 당일 배송이 가능하고, 공휴일과 일요일은 배송 및 집하없이 접수만 가능하고 다음 영업일 내에 배송된다. 가격은 기존 퀵서비스 대비 최대 30% 저렴한 6000원부터 최대 9000원까지다.


GS25와 포스트박스는 강남구(역삼ㆍ논현ㆍ신사) 102개 점포에서 서울 지역에 한해 당일에 배송이 완료되는 당일택배 서비스를 시작한 후, 서비스 점포를 지속 늘리고 향후에는 배송 지역을 경기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편의점 CU는 지난해 말 택배 독자법인 'BGF포스트'를 설립하고, 이달부터 독자택배 서비스인 'CU포스트'를 내놨다. CU는 지난 2001년부터 다른 편의점 업체들과 공동으로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편의점 택배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단독 택배 사업에 나선 것이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택배 서비스는 전체 편의점의 94.2%가 운영하고 있는 대표 생활서비스로, 월평균 이용 건수도 113만여 건에 달한다.


CU는 독자 택배 서비스인 씨유포스트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CU포스트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60인치 TV(1명), LG G6스마트폰(5명), CU모바일상품권 5000원권(매일 10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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