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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는 지금]美취업비자 장벽 실리콘밸리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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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금 비자전쟁…외국인 이어 내국인도 불만

트럼프 비자심사 강화정책에 프로그래머 등 전문직 채용 비상
단기 취업비자문도 좁아져 호텔·리조트 성수기 인력난 호소


[G2는 지금]美취업비자 장벽 실리콘밸리 흔든다 자료=미 국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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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 이민 전문 변호사 리즈 자프리씨는 최근 고객들 때문에 걱정이 많다. 실리콘밸리 IT기업에 취업하려는 석ㆍ박사 출신 외국인들이 대부분의 고객인데, 과연 이 고객들이 얼마나 비자를 취득할 수 있을지가 자프리 씨의 고민이다. IT기업 종사자들은 대부분 미국이 운용하고 있는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받아 왔다. 이 비자를 받지 못하면 취업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현지에서 취업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미국 유학을 했던 외국인들은 고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자프리 변호사는 "문제는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을 경우에 따라 '전문직'으로 평가해 줄 지 여부"라며 "최근 비자 제한 정책이 강화되면서 고객들 중 상당수가 비자를 받지 못 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된다"고 전했다.


# 미국 메인주에서 모텔을 운영하고 있는 사라 디멘트는 H-2B(비전문직 단기 취업비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영업을 해 왔다. 손님이 가장 많은 여름 성수기에만 임시직들을 고용해 운영해 왔던 것. 만약 앞으로 H-2B 비자 발급이 어려워진다면 디멘트씨는 미국인 정규직만 고용해야 해 부담이 크다. 그는 "성수기에 필요한 인력까지 계산해 정규직 직원을 고용한다면 비성수기에는 손해가 크다"며 "비성수기에 20개 이상의 방이 비어있는 상황인데 프론트 데스크에 8명의 인력이 필요할 리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여름 우리 모텔에서 일하고 비성수기엔 고국에 다녀오는 자메이카 여성들이 있는데, 이 여성들의 일자리도 위태로워졌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민 중심 고용정책이 외국인 뿐 아니라 내국인(미국 국민)들에게도 불만을 사고 있다. 해외에서 IT 인력을 대거 고용해 온 실리콘밸리 기업들 뿐 아니라 계약직 인력을 운용했던 호텔, 리조트 업계도 타격을 입을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인재채용 힘쓰던 실리콘밸리 기업을 망치로 가격한 셈"= 가장 큰 반발을 사고 있는 부분은 바로 전문직 취업비자(H-1B)다. 오늘날 미국 실리콘밸리를 만든 기업인 구글, 페이스북은 능력있는 해외 연구직 채용에 힘썼다. 인종, 국적에 관계없이 기업에 능력만 있다면 채용한 덕분에 다양한 첨단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상황이 불투명해졌다. 트럼프 정부가 "H-1B 비자로 인해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잃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비자 심사 강화 방침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구글은 지난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H-1B 비자 심사가 직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렸다. 최근 트럼프 정부가 프로그래머들을 전문직으로 볼 수 있을지에 대해 의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기준 구글은 H-1B 비자로 743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미국 연방 노동부는 '미국인 노동자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인 직원에 비해 H-1B 직원 비중이 높은 IT 대기업이나 대형 인력공급업체들로부터 스폰서를 받은 H-1B 신청자 심사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H-1B 비자를 받는 외국인 수는 미국 전체 인력의 1% 이하다. 그러나 이들이 IT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를 웃돈다. 2015년 기준 인도, 중국, 멕시코에 이어 한국도 5위 안에 들 정도로 많은 미국 유학생들이 H-1B 비자를 받아 취업하는 현실이다.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 유학생은 "최근 들어 유학 국가를 잘못 선택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비자 문제 때문에 취업 문턱도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H-1B 사전접수 열기는 지난해보다 더욱 뜨거워졌다. 이번 사전접수 역시 신청자가 몰리면서 조기에 중단됐다. 미국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시작해 7일까지 도착한 H-1B 신청서가 연방 의회가 정해놓은 연간 쿼터 6만5000개에 도달했다. 쿼터로 정해놓지 않은 석사 학위 이상 신청서도 2만개를 넘어서 접수를 중단했다. H-1B 사전접수는 접수 시작 첫 5일간 도착한 신청서가 연간 한도를 넘어설 경우 더 이상 신청서를 받지 않도록 규정돼 있다.


신청서가 연간 쿼터를 초과하면서 신청서 접수 여부는 컴퓨터 추첨을 통해 결정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에 비해 열기가 뜨거워 23만5000여개가 접수됐던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첨을 통과하더라도 심사 탈락자도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2B 비자 막아도 미국인 고용 크게 늘지 않는다"= 조경, 해산물 가공, 호텔, 리조트 등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H-2B(비전문직 단기 취업비자) 역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정 시즌에만 고용인력을 늘려야 하는 사업자들은 H-2B 비자가 절실한 상황인데, 이 역시도 비자를 받기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키 시즌에만 단기 비자를 통해 남미 국가의 인력들을 고용하고 있는 한 리조트 주인은 "비자만 단기 비자일 뿐, 매년 같은 시즌에 일을 하러 오는 인력들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며 "겨울에만 이 곳에서 일을 하고 스키 시즌이 끝나면 고향으로 돌아가는 직원들이 있어 편리했는데 비자 정책이 강화되면 운영비용이 훨씬 더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단기 고용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미국인 고용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H-2B 비자를 사용하는 고용주들이 대부분 소규모, 1인 고용주들인데 인건비가 비싼 미국인들을 여럿 고용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는 얘기다. 대신 현재의 운영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려 할 것이기 때문에 이미 채용된 직원의 고용환경만 나빠질 뿐이다. 비자 거절이나 상태 변경으로 인해 1인 고용주들이 소송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한 미국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정책을 내세웠지만 실효성이 없다"며 "플로리다 팜비치에 대통령이 소유한 마라라고 리조트 역시 H-2B 비자를 사용해 인력을 고용한 것을 보면 답이 나오지 않느냐"라고 꼬집었다.


◆"미국의 동력(여행객ㆍ유학생ㆍ이민자) 멈추려는 트럼프"= 미국 여행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미국행을 계획했던 여행객과 유학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두 차례의 반이민 행정명령, 특정 국가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여객기내 전자기기 반입금지, 미국 방문비자 심사 강화 등으로 미국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여행협회(USTA)는 최근 비자심사 강화가 진행되면서 브라질, 멕시코, 중국,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남아공 등의 업무 여행객과 국제관광 여행객 1500만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미국 입국 국제 여행객은 430만명이 줄어들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다. USTA는 결국 지난주 성명을 내고 "대통령님, 우리가 테러엔 문을 닫아 걸었지만, 사업은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제발 세계에 말해 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 예약업체인 익스피디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 역시 최근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를 갖고 "미국 여행업계가 힘든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행정부가 외국인을 배척하는 듯한 인상을 주면서 미국이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1차 반이민 행정명령을 발동한 후 1주일간 미국을 향하는 항공편 예약은 6.5%나 급감했다. 미국 3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델타,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올해 2월에 매출 여객 마일이 작년에 비해 2.5% 평균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여행관광협회(WTTC)는 미국의 관광업이 올해 2.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에 비해 0.5%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2500억달러 규모의 미국 관광업은 전국적으로 1500만명을 고용하며 GDP에 8% 이상을 기여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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