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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헤비급, 최강자끼리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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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vs 랭킹 1위, 2위 vs 3위 예고…7월엔 왕년의 챔프 존스까지 돌아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다니엘 코미어(38·미국)와 앤서니 존슨(33·미국), 존 존스(30·미국),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0·스웨덴).


종합격투기 UFC 라이트헤비급의 손꼽히는 강자들이다. 이들의 대결은 올해 UFC의 최대 흥미거리다. 현재 챔피언 코미어와 랭킹 1위 존슨, 랭킹 2위 구스타프손과 3위 글로버 테세이라(38·브라질)의 대결 일정이 확정됐다. 여기에 왕년의 챔피언 존스가 오는 7월 옥타곤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코미어와 존슨은 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버팔로의 키뱅크 센터에서 하는 UFC210 무대에서 만난다. 둘은 2015년 5월24일 UFC187에서 한 차례 싸웠다. 당시 코미어가 서브미션승을 거뒀고, 존스가 챔피언 자격을 박탈당함에 따라 챔피언 벨트까지 차지했다. 재대결은 코미어의 2차 방어전이다. 존슨이 다시 패하면 커리어에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입는다.



누가 이기든 존스와 경기해야 한다. 존스는 2011년 3월20일 마우리시오 후아(36·브라질)을 이기고 챔피언이 된 다음 UFC 역사상 최장기록인 8차 방어에 성공하며 4년 가까이 벨트를 지킨 라이트헤비급 최강자였다. 하지만 사고뭉치다. 뺑소니 교통사고를 일으켜 2015년 4월29일 벨트를 박탈당했다.

존스와 새 챔피언 코미어는 지난해 7월10일 UFC200에서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이틀 앞두고 존스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징계를 받으면서 취소됐다. 이 징계는 오는 7월7일 풀린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48)는 "존스가 복귀하면 곧바로 타이틀전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복귀전이 곧 타이틀 매치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코미어와 존스도 한 차례 대결했다. 존스의 8차 방어전 상대가 코미어였다. 존스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코미어는 존스에게 복수해 진정한 챔피언이 되기를 원한다. 그는 최근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 정키와 인터뷰하면서 "존스는 늘 타이틀을 건 경기를 하는 선수다. 나는 항상 존스와 대결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구스타프손은 존스, 코미어와 대등한 경기를 한 실력파다. 2013년 9월22일 존스의 6차 방어전 상대가 구스타프손이었다. 당시 구스타프슨은 존스를 벼랑끝까지 몰고 갔지만 근소한 차이로 판정패했다. 구스타프손과 존스의 경기는 2013년 '올해의 경기(Fight of the Year)'에 선정됐다. 구스타프손은 늘 존스를 노리고 있다. 그는 존스와 재대결해 승리하는 일을 "UFC 챔피언이 되기만큼이나 큰 일"이라고 했다.


김대환 UFC 해설위원(38)은 "코미어와 존슨의 대결 등 빅게임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존스도 복귀하는만큼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둘러싼 최강자들의 대결은 올해 UFC 최고 흥미거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은 코미어와 존슨의 격돌 전망과 관련해 "코미어가 유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존슨이 첫 번째 대결에서 패한 후 그라운드 기술을 보완했다. 존슨이 어떤 전략을 들고 경기에 임할 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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