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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우병우 풀 죽은 이유…구속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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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우병우 풀 죽은 이유…구속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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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한 우병우 (50·사법연수원 19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구속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6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과의 인터뷰에서 “(검찰이)지난번 특검에서 보지 못했던 세월호 외압과 관련된 부분을 수사를 다 마쳤을 것 같다”면서“그 밖에 개인 비리와 관련돼서 추가적인 수사를 한 거 아닌가?”, “(이 때문에) 아마도 본인이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발부될 가능성이 높다고 그렇게 판단하지 않을까”라며 우 전 수석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재 우 전 수석 혐의에 대해서 “특검이 청구한 영장은 8가지 혐의고, 현재까지 대체로 보이기는 11가지 정도로 추측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 방해는 사실상 특별감찰관 제도를 완전히 무력화시킨 거니까 죄질이 안 좋은 거다”며 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 언급했다.


현재 우 전 수석은 '박근혜ㆍ최순실 국정농단' 에 대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하고 이 전 감찰관의 해임을 주도하는 등 직권남용의 혐의와, 최순실씨 등의 비리 행위를 감찰ㆍ예방하지 못했거나 비리를 방조ㆍ묵인하는 등 직무유기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우 전 수석은 7일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해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님 관련해서 참으로 가슴 아프고 참담한 그런 심정입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날 우 전 수석에 대해서 17시간가량 조사를 마친 검찰은 금명간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본부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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