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6일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상반기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을 타고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27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160원(1.66%) 상승한 9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 넘게 상승한데 이어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연초 8800원 하던 주가는 현재 1만원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보다 33.3% 높은 1만2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굴삭기 판매량이 비수기에 접어드는 하반기에는 주가 탄력이 둔화될 수도 있겠지만, 2분기가 실적과 판매 영업환경 모두 가장 우호적인 분기가 될 것"이라며 "본사 사업부의 강한 턴어라운드로 상반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현재 중국 굴삭기 판매는 부동산 규제 심화에 따른 타격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데다, 굴삭기 교체수요 사이클의 시작에 대한 신뢰 또한 높아진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전체 연간 굴삭기 판매량을 당초 두산인프라코어가 제시한 가이던스 6만5000대 보다 많은 8만5000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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