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굴삭기 시장 성장이 확인되면서 7일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후 2시37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430원(4.68%) 오른 9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 창구로는 키움증권과 메릴린치를 통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세도 강하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중국의 굴삭기 내수판매는 1만3918대로 전년 동기대비 332.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는 332.4% 증가한 1202대로 시장점유율이 8.6%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시장점유율은 전월대비 1.2%p 상승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정부의 정책이 전년 대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다"며 "6~7년 주기의 굴삭기 교체주기가 맞물리는데다, 5월 중국 주도로 '일대일로' 정상포럼이 개최되는데 따른 건설기계, 기자재 업체들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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