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덴마크와 한국의 교육전문가들이 대안교육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삶을 위한 교사대학'과 공동으로 오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2017 한국-덴마크 교육 국제 세미나(이하 한-덴마크 교육 세미나)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한-덴마크 교육 세미나'에서는 덴마크의 공교육 체제 및 대안학교와의 연계와 이를 한국 교육에 적용할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송순재 삶을 위한 교사대학 이사장의 사회로 총 4명의 발제와 청중 토론으로 진행된다.
발제로는 ▲피터 B. 피더슨 프리스콜레(덴마크의 초중등 공립학교 1~9학년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학교) 협회장의 '덴마크 프리스콜레: 풀뿌리 운동의 성공' ▲올레 래보르호비 에프터스콜레(한국 중2~고2에 해당) 교감의 '덴마크 에프터스콜레의 학업 및 진로상담' ▲리스베스 M. 트린스케어 폴케호이스콜레(성인 대상 시민대학) 협회 회장의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 ▲올레 피더슨 올레럽 자유교원대학(자유학교 교사 양성기관) 학장의 '자유교원대학'등이 준비됐다.
발제 후에는, 한국을 방문한 16명의 덴마크 대안교육관계자 전체와 청중이 함께 덴마크 대안교육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정책연구 관계자는 "본 세미나 이후에도 서울시교육청이 덴마크 에프터스콜레를 모델로 운영하고 있는 고교자유학년제 '오디세이학교' 등 공교육과 대안교육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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