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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5일 이기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임으로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내정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방통위는 위원장 포함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오는 7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의 임기가 끝나면 위원 3명이 공석이 된다"면서 "인선을 지연하면 위원회 구성이 불가능해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후임 상임위원을 내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공직생활 대부분을 정보통신 분야에서 근무해 관련 정책경험이 풍부하고 넓은 업무시야와 추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권한대행 측은 "특히 아날로그 TV방송의 디지털화, 지능정보기술 기반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발족 등 다양한 성과를 감안할 때 방송통신정책 발전을 위한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흥기획관·국제협력관, 대통령비서실 정보방송통신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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