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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환경교육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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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12월까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2500여명 대상 ‘찾아가는 환경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4일은 절기상‘청명’이었지만 안타깝게도 맑은 하늘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 때문이다. 이미 서울은 세계 주요도시 중 두 번째로 공기가 나쁠 정도로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다.


여기에는 정부차원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마련도 시급하지만 우선은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 줄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당장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맞춤형 녹색 환경교육'을 진행, 주목을 받고 있다.


구에 따르면 3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주민 2500여명을 대상으로 86회에 걸쳐 연령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동작숲아카데미 소속 환경교육 강사가 신청단체를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 내용은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춰 차별성 있게 제공한다.

미세먼지...환경교육으로 극복 보라매공원 자연생태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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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발생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이론을 공부하고 숲을 관찰하는‘자연생태체험 교실’,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들고 녹색 생활 방법을 익히는‘녹색생활 실천교실’, 에너지절약을 생활화하고 대체에너지를 직접 만들어 보는‘신재생에너지 체험교실’등이다.


15일에는 지역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충효길을 걸으며 숲의 이로움을 몸소 체험하며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짝수 달마다 2개월 단위로 지역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등 25명 이상 단체를 우선 선발한다.


직장인 및 가족단위 개인접수자가 많을 경우에는 별도의 교육일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과 팩스(☎ 820-9800)를 통해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다음 접수는 6월 초에 진행된다.


최선락 맑은환경과장은“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자발적 환경지킴이’를 양성하고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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