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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손승락, 200홈런·200세이브에 2개씩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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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강민호가 롯데 선수로는 두 번째로 개인 통산 200홈런에 두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민호는 4일 현재 198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에 입단해 이듬해 4월28일 수원 현대전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강민호는 입단 4년차인 2007년 열네 개의 홈런으로 처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했으며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일곱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홈런은 2015년 4월5일 사직 두산전에서 기록한 세 개이며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5년에 기록한 서른다섯 개다. 당시 리그 홈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KBO리그에서 2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1991년 이만수(삼성)를 시작으로 가장 최근인 지난해 최정(SK)까지 총 스물세 명이 있었다. 강민호는 KBO리그 스물네 번째 200홈런을 노린다. 강민호가 200홈런 달성시 현역선수로는 여덟 번째이자 롯데 선수로는 2011년 이대호에 이어 두 번째다.

강민호·손승락, 200홈런·200세이브에 2개씩 남아 강민호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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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의 팀 동료 손승락도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손승락은 200세이브 달성에 두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 통산 200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는 1999년 김용수(LG), 2007년 구대성(한화), 2011년 오승환(삼성), 2015년 임창용(삼성)까지 네 명이다. 손승락이 달성하게 될 경우 역대 다섯 번째이자 롯데 소속으로는 최초가 된다.


손승락은 2005년 현대에 입단한 뒤 줄곧 선발투수로 활약했으나 경찰 야구단 복무 후 2010년 넥센으로 복귀해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기 시작했다. 그 해 26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3년에는 46세이브를 기록해 본인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이자 오승환(삼성)의 47세이브(2006년, 2011년)에 이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손승락은 마무리 투수로 전향한 이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임창용(KIA)과 오승환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KBO 리그 최다 기록인 3년 연속 30세이브(2012년~2014년)를 달성했다.


KBO는 강민호의 200홈런과 손승락의 200세이브가 달성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강민호·손승락, 200홈런·200세이브에 2개씩 남아 손승락 [사진= 김현민 기자]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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